직장인의 하루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2006)

언제나기억 2024. 5. 23.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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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일본영화

나카시마 테츠야 감독

장르:블랙 코미디

출연:나카타니 미키, 나가야마 에이타

개봉일:2007.04.12

상영시간:129분

네이버평점 9.16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줄거리

 

도쿄에서 백수로 살아가던 쇼는 고향의 아버지로부터 전화를 받는다.

행방불명 되었던 고모 마츠코가 사체로 발견되었으니 유품을 정리해달라는 부탁 말이다.

허물어져가는 아파트에서 주위 사람들에게 혐오스런 마츠코로 불리던 고모의 유품을 정리하며 쇼는 고모의 일생을 접하게 된다.

중학교 교사로 일하면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마츠코에게는 어떤 일이 있었던걸까?

왜 착실했던 선생님이세 불륜녀와 창녀, 살인범이 되었을까?

제자가 일으킨 절도사건을 감싸다가 해고 당한 마츠코는 가출을 하게되고 동거하던 작가 지망생은 자살해버린다.

그의 친구와 불륜을 시작한 마츠코는 곧 버림받게 되고 절망에 빠진 마츠코는 몸을 팔게 된.

기둥서방이었던 남자에게 배신을 당한 마츠코는 그를 살해하고 중형을 선고받는다.

출소 후, 미용사로 일하던 마츠코는 자신이 해고당하게 된 원인이었던 제자와 재회하고 운명적인 사랑에 빠지는데......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감상평

 

제목처럼 매우 어두운 내용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호불호가 엄청나게 갈리는 이 영화는 적응하지 못하는 사람들의 말에 의하면 10분도 못 버티고 꺼버린다고 합니다.

네이버 평점은 4.9로 매우 좋으며 인상깊게 본 사람들은 몇 년이 지나도 계속 생각날만큼 가슴을 후벼판다고 하고,

이 영화를 싫어하는 사람들은 도대체 뭐 때문에 호평받는 지 모르겠다는 반응이 많습니다.

왜냐하면 망가져가는 여자의 인생을 뜬금없이 밝게 그려낸 부분이 많기 때문입니다.

 

네이버 베스트 댓글에서 '이 영화가 쓰러게라고 하는 사람들이 너무 부럽다. 나는 보는내내 내 인생과 똑같아서 135분동안 공감하면서 봤다'라는 글이 있는데,

저 역시 눈물을 줄줄 흘리면서 본 영화랍니다.

 

마츠코는 극악의 환경에서도 항상 본인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어요.

그것을 느낀 사람은 저처럼 눈물을 펑펄 흘리면서 보게 될 것이고,

느끼지 못한 사람들에게는 이상한 블랙 코메디가 되겠지요.

 

 

기타

이 영화처럼 순진한 여성이 남자와 나쁜 환경때문에 타락해서 비극을 맞이하는 호스티스 영화가 많은데 별들의 고향이나 영자의 전성시대가 대표적인 작품입니다.

최근에는 여성의 권위가 향상되면서 이런류의 영화가 많이 사라지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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