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2003)

 

 

감독:이누도 잇신

원작 다나베 세이크(조제와 호랑이와 물고기들)

출연:츠마부키 사토시, 이케와키 치츠루

장르:로맨스, 멜로, 드라마

개봉일:2003년 12월 13일

 

다나베 세이크의 단편소설 조제와 호랑이와 물고기들을 원작으로 한 일본의 멜로 영화

장애를 가진 여성과 일반 남성의 사랑 이야기가 담긴 작품입니다

 

 

한국에서 조제라는 이름으로 리메이크 될 정도로 인기를 끈 이 영화는

극장판 애니메이션화로도 만들어 졌는데요,

 

 

워낙 명작으로 평가받는 영화라 여러차례 재개봉 되었습니다.

 

첫 재개봉은 2016년, 그리고 2020년에 이르기 까지요...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줄거리

(스포없음)

 

유모차를 탄 여자를 만났다. 다리가 불편한 그녀의 독특한 매력에 점점 빠져들었다.

서로의 감정을 확인한 후 힘들게 연인이 되었지만, 시간은 그렇게 감정의 균열을 불러온다.

그녀의 꼭 잡은 손을 이렇게 놓게 되는걸까....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감상평

두 다리를 쓰지 못하는 조제는 장애를 가지고 있습니다.

할머니는 이런 손녀를 위해 밤늦은 시간 유모차에 조제를 숨겨서 산책을 시켜주곤 하죠.

 

츠네오는 우연한 계기로 조제와 친해지게 됩니다.

처음엔 단순한 호기심이었지만 할머니의 반대로 멀어졌다가 다시 재회하게 됩니다...

 

...........................

 

 

영화는 매우 현실적이며 담백하게 마무리됩니다.

 

이 영화를 본 사람이라면 누구도 츠네오를 손가락질 할 수 없을거에요.

 

 

조제는 불쌍한 여주인공이 아니며 츠네오와 함께 진심으로 사랑했던게 맞으니까요...

 

저는 일본영화를 좋아하는 편이 아니지만

이건 꼭 한번 봐야하는 명작이 맞습니다.

저의 인생영화!!

 

영화는 담백하고 먹먹하게 마무리됩니다.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명대사

 

이별의 이유는 여러가지였지만... 아니, 사실은 하나다. 내가 도망친 것이다.

헤어져도 친구로 남는 여자도 있지만 조제는 아니다. 조제를 만날 일은 다시는 없을 것이다.

 

 

언젠간 그를 사랑하지 않는 날이 올거야, 그리고 언젠가는 나도 당신을 사랑하지 않게 되겠지...

 

 

가!가란다고 진짜 가는 놈이면 빨리가버려! .................거짓말이야, 있어줘, 가지 말고 여기 있어줘, 계속..

 

 

별로 외롭지도 않아. 처음부터 아무것도 없었으니까. 그냥 천천히 천천히 시간이 흐를 뿐이지.

난 두번다시 거기로 돌아가지는 못할 거야. 언젠가 네가 사라지고 나면 난 길 잃은 조개껍데기처럼 혼자 깊은 바다 밑에서 데굴데굴 계속 굴러다니겠지, 그런데 그것도 나쁘지 않아.